궤도 데블스 플랜 출연 과학 유튜버 공무원 신분 규정 위반

'궤도'를 알고 계신가요? 현재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에 출연하면서 인지도가 높아진 궤도는 사실 매우 유명한 과학유튜버입니다. 그가 공무원 복무규정위반을 했다는 감사결과가 나왔다고 하는데요, 한마디로 공무원 신분으로 외부활동을 해서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내용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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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달아보자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 출연으로 화제가 된 과학 유튜버 ‘궤도’(본명 김재혁)는 현재 한국과학창의재단 소속의 공무원 신분이라고 합니다. 그는 2013년 10월 한국과학창의재단에 입사하여 현재까지 재직 중입니다.

 

모어사이언스 홈페이지 자료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르면, 공무원은 스스로 영리를 추구하는 업무 또는 계속적인 재산상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를 수행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았을 때, 궤도의 외부활동은 해당 법률 위반에 해당됩니다.

 

감사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궤도는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안될 과학’에서 총 284회 충연하였으며, 이 중 일부 영상(36개)에는 유료 광고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아래 안될과학 영상을 준비했는데요, 우리가 몰랐던 과학이야기가 너무나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구독자 백만 명을 눈앞에 둔 채널 답습니다.

 

 

 

감사원은 궤도가 출연한 245개의 영상이 자정 이후 촬영된 것을 지적하며 직무 능률을 떨어뜨리는 영리 행위에 해당한다고 봤습니다. 무보수로 출연한 인터넷 방송 역시 특정 시간대 주기적으로 촬영된 만큼 겸직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궤도가 이를 이행하지 않은 점도 감사원은 문제 삼았습니다.

 

밤에는 잠을 자고 낮에 열심히 일해야 하는데 밤에 잠 안 자고 다른 일을 했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는 거네요. 자정 이후 개인의 시간조차 맘대로 사용하면 안 되는지 논란의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공무원이라면 낮에 열심히 일하기 위해 밤에 개인적인 시간을 갖지 말고 자야 한다는 논리니까요.

 

아무튼, 이외에도 감사원은 궤도가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타 유튜브 채널 출연(143회), 강연, 라디오, 방송, 칼럼 기고 등 겸직 허가를 받지 않고 외부 활동(235회)을 벌여 8947만 원 이상의 기타 소득을 올렸다고 봤습니다.

 

궤도는 현재 넷플릭스의 두뇌서바이벌 게임 <데블스 플랜>에 출연 중입니다.

 

 

jtbc <뭐털도사>에서도 과학커뮤티케이터로 출연하고 있습니다.

 

 

디스커버리 채널 <아포칼립스 혼돈의 지구 방위대>에서도 큰 활약을 펼치면서 과학을 알기 쉽게 전달해 주었죠.

 

 

유튜브 채널 ‘안될 과학’은 구독자 수 93만 명 이상을 가진 인기 채널로 모어사이언스라는 회사가 관리하고 있으며, 궤도는 이 회사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감사원은 감사 결과를 토대로 재단 측에 궤도의 정직 처분을 통보한 상태이고, 재단은 자체 감사를 거친 뒤 궤도에 대한 최종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한편 궤도는 일부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관련 규정을 정확히 몰랐으나, 감사 결과를 인정하며 처분 또한 받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입니다. 다만 업무를 소홀히 한 적이 없고, 지난해 8월 사직 의사를 밝혔으나 감사가 시작돼 사직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부터 사직 의사를 밝혔다고 하니 궤도는 아마도 사직 후 적극적으로 크리에이터 활동을 하려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사직 처리 전에 너무 유명세를 타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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