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삼재란 무엇인지 알아보고 2024년 삼재 띠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가 되면 내년 삼재띠는 무엇일까 궁금해지는데요, 아마도 한국인의 유전인자에 새겨진 민속 신앙 중에 하나가 삼재에 관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네요.
2024년 삼재 띠 알아보기
삼재란?
삼재는 한자어로 삼재(三災)라고 표현합니다. 글자 그대로 '세 가지 재난'이라는 뜻입니다. 그럼 그 세가지 재난은 무엇일까요? 세 가지 재난이란 이러이러한 것이다라고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인생에서 겪게 되는 각종 어려움을 이르는 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우리가 살면서 안 좋은 일이 계속 생긴다거나, 하고자 하는 일이 막히는 경우가 반복되면 나도 모르게 내가 삼재인가? 하는 생각을 해보셨을 겁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알게 모르게 삼재에 대해서 들어왔기 때문일 겁니다.
삼재를 간단하게 정리하면 3년간 3개의 띠가 재난을 겪게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내 띠가 삼재에 해당되면 여러가지 어려운 일을 겪을 수도 있다는 정도로 알아두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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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재도 종류가 다양하지만 간단하게 정리하면 들삼재, 눌삼재, 날삼재, 악삼재, 평삼재, 복삼재 정도로 나눌 수 있습니다.
들삼재 눌삼재 날삼재
삼재는 총 3년 간 이어집니다. 첫째 해를 들삼재, 둘째 해를 눌삼재, 셋째 해를 날삼재라고 표현합니다. 말 그대로 들삼재는 삼재가 들어오는 해, 눌삼재는 삼재가 눌러앉는 해, 날삼재는 삼재가 나가는 해를 말합니다.
각 삼재의 특징을 알아보면
- 들삼재는 사회활동에서 이직과 변화가 많이 생기는 시기라고 합니다.
- 눌삼재는 돈 문제와 가정의 불화를 겪을 수 있다고 하네요.
- 날삼재는 돈 거래나 주거변화 등을 조심해야 하고 또한 인연을 맺는 것에 신중해야 한다고 합니다.
한 번 삼재띠가 정해지면 3년간 지속되는데요, 2022년부터 2023년, 2024년까지 삼재띠는 쥐띠, 원숭이띠, 용띠입니다.
2022년이 들삼재입니다. 들삼재에는 나쁜 기운이 강하다고 알려져 있죠. 눌삼재는 2023년입니다. 1년 차의 들삼재 기운이 계속 영향을 끼칩니다. 마지막 날삼재는 2024년입니다. 마지막 해인만큼 나쁜 기운이 약해진다고 합니다. 한편으로는 날삼재가 제일 안 좋다는 말도 있는데요, 어쨌거나 조심하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쥐띠, 원숭이띠, 용띠는 2023년이 눌삼재에 해당했고, 2024년에는 날삼재에 해당합니다.
쥐띠, 원숭이띠, 용띠에 해당하는 분들이라면 새해인 2024년에는 돈 거래를 좀 조심해야겠다, 이사를 생각할 때 신중해야겠다, 사람을 만나는 일에도 서두르지 말고 잘 알아보아야겠다, 정도로 주의하시면 될 듯 합니다.
악삼재 평삼재 복삼재
삼재는 기운에 따라 악삼재, 평삼재, 복삼재로 나누기도 합니다.
악삼재는 삼재의 나쁜 기운으로 안 좋을 일을 겪을 수 있다고 합니다. 평삼재는 평범하게 지나간다고 해서 평삼재, 복삼재는 삼재 시기에 오히려 복이 들어와 좋은 일이 생긴다고 합니다.
삼재라고 하면 우선 나쁜 것이라고만 알고 있는데 오히려 복삼재도 있다고 하니 위로가 되네요. 그리고 악삼재든 복삼재든 결과론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므로 너무 삼재에 신경쓸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게다가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총 12지간지의 띠 중에서 3개의 띠가 매년 삼재에 해당합니다. 확률로 치자면 전체 띠의 25%가 삼재에 해당하는 셈입니다. 만약 삼재가 정말 안 좋은 거라면, 해마다 해당 띠의 사람들이 모두 안 좋은 일을 겪고 고통을 받는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너무 지나치지 않나 싶습니다.
내가 만약 삼재에 해당하는 띠라면 일단 매사에 조심하는 마음가짐을 갖고 어떤 일을 할 때 한번 더 생각하고 신중한 판단을 내리는 것이 좋겠죠. 삼재가 아니더라도 신중하고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고 오히려 일상생활에서 늘 지키면 좋은 것이기도 하니까요.
내가 내년에 날삼재다, 걱정하지 마시고 매사 신중하게 한 해 계획 잘 세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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