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국내의 완성차 업체 중 최초로 '인증 중고차' 시장에 진입합니다. 인증 중고차는 자동차 제조업체가 자사 중고차를 구매하고 진단한 후에 정비를 거쳐 판매하는 차량을 의미합니다. 현대차의 중고차 시장 진입 내용 정리하고 사이트 안내합니다.
현대차 인증중고차
국내 중고차 시장은 지난해에만 38조 원이라는 상당한 규모의 거래가 이루어졌습니다. 새 차를 사는 데 사용된 59조 원과 비교하면 적은 금액이지만, 거래량으로 따졌을 때 신차 시장의 1.4배에 달합니다.
현대차가 이러한 중고차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24일부터 현대차에서 인증된 중고차를 국내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인증 중고차는 자동차 제조업체가 자사 중고차를 구매하고 진단, 정비를 거친 후 판매하는 차량을 의미하는데, 일반 중고차 업체에 비해 좀 더 신뢰할 수 있다는 기대가 많습니다.
현대차 중고차의 핵심은 현대캐피탈이 취급하는 법인용 렌터카와 기존 고객들이 새 차량 구매 시 넘겼던 중고차 등을 직접 매입하여 판매한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차량들은 양산센터에서 상품화 작업을 거친 후, 오프라인 매장 대신 온라인에서만 판매됩니다.
고객들은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웹사이트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차량을 선택하면, 해당 센터에서 직접 배송됩니다.
현대차 중고차 특징 정리
1.모든 차량이 5년 이내 10만 km 이내의 무사고 차량만 선별되어 판매됩니다.
2. 차량의 270여개 항목을 체크하여 최첨단 장비로 정밀 검사가 이루어집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정비나 개선행위가 진행되며, 그 과정을 '점검 리포트'로 만들어 소비자가 볼 수 있도록 공개합니다.
3. 소비자가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차량을 검색하고, 견적을 받아 계약하고 결제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만 진행됩니다.
4. 360도 가상현실(VR) 기술을 통해 중고차의 내외부를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게 해 주며, 실내 공기 쾌적도를 수치화하여 보여주거나 엔진소리를 녹음하여 들려줍니다.
5. 개인이 현대차에 중고차를 판매하는 경우는 현대차 또는 제네시스 신차 구매 시에만 가능합니다. 현대자동차는 AI가 매입가격을 산출하며, 전문 인력이 차 상태 확인을 위해 방문하지만 가격 흥정은 하지 않습니다.
6. 앞으로 중고차를 실제로 살펴볼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며, 인증 중고차 센터도 현재의 용인·양산 외에 추가로 만들어집니다.
8. '하이랩(Hi-LAB)'이라는 중고차 통합 정보 앱도 선보였습니다. 이 포털은 다양한 국산 및 수입 창문들의 시세 정보와 인기 모델 등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현대차 중고차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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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올해 연말까지 두 달여간 5000대 중고차를 판매하겠다는 목표입니다. 현대차의 중고차 시장 진입은 '메기'의 출현이라고 우려의 목소리가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중소 중고차 업체는 위태로울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하지만 소비자들은 믿을만하다면서 반기고 있죠.
현대차는 중고차 시장에서 중고차 소비자를 신규 고객층으로 확보한 후에, 트레이드인(타던 차를 중고차로 넘기고 추가 할인을 받는 방식) 프로그램을 도입해 신차 판매를 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중고차가 아닌 신차 판매를 늘리는 것이 최종 목표로 보입니다.
좀 더 많은 중고차 관련 글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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